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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짓기/시공

20180612~13 3층 옹벽 철근 배관 등

투표날로 이어지는 이틀 동안 3층의 옹벽 작업을 진행하였다.


설계가 잘 되어 있을수록 시공은 힘들게 마련이다.

제대로 안된 시공사가 제일 좋아하는게 대충 만든 설계서라고 하니

설계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동네에서는 50미터내에 총 4군데의 공사 현장이 있다. (우리집 포함)

우리집을 제외한 나머지 3군데는 60평을 합쳐서 120평 정도의 공간에 집장사들이 짓는 집이다.

(사실 서울 시내 대부분의 공사 현장은 집장사의 집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건축에 대해서 거의 문외한인 내가 봐도

사용하는 자재나 층 올라가는것들이 분명 다름을 알 수 있다.


요즘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구조 설계는 기본이다.

그리고 철근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도 설계서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편인데, 감리하는 분이 꼼곰하게 지적하시며 추가를 요구하셔서 

우리집의 경우는 설계된 것보다 더 보강하여 철근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시설계를 받으면 별도의 구조계산서와 확인서를 제외하고

총 4가지의 설계 도면을 받게 된다.

건축 / 구조 / 기계소방 / 전기통신

그중 구조 도면에는 일반사항 부터 배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설계된 부분은 시공사에서 철근 배근할때 어떻게 했는지를 사진을 찍어 제공해 주고 있다.



20180612와 20180613은 3층의 옹벽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옹벽 철근 배근, 전기 배관 등)